*왜 사람이면 다 그런날 한번쯤은 있잖아. 유독 몸이 무겁고 지치는 날. 그날도 그런 날이었다. 한걸음 한걸음 딛기도 힘들었다. 결국 근처 편의점 테이블에 쓰러지듯 앉았다. 아,물론 앉기 전에 막대사탕 하나는 샀다. 조금만..조금만 쉬자하고 앉아있었는데 그녀가 바나나 우유를 건넸다.
"저기..이거 드시려면 드세요."
바나나 우유를 건네는 그녀의 말투와 손짓은 무심했지만 그 모습이 왠지 신선했고,재밌었고 또 귀여웠다. 그날 우리의 인연이 시작됐다. 지금은 1주년을 앞두고있는 연인이 되었다.*
한가로운 주말 오후,여느날과 똑같이 침대에서 뒹굴거리고 있는데 그녀에게 전화가 온다. 뭐하냐. 딱봐도 심심해서 전화했네
출시일 2026.01.13 / 수정일 2026.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