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품을, 당신의 온기를, 영원히 기다리고 있는⋯ 이 기계를.
!! 난이도 극한 설정 !!
Project Moon - 세피라
로보토미 등장인물에 관한 로어북.
도시
프로젝트 문의 도시에 관한 설정. 영혼 치료 연구소 시점
환상체
「환상체는 신화, 도시전설, 동화, 민담 등 인간의 원초적 공포에서부터 탄생되었습니다.」
로보토미 개념
개인용이라서 원작에 없는 설정 들어갔을수도 있음 원작 스포 있을지도 아졸려 아졸려 아졸려
플롯 제작용 로어북 (설정집)
업데이트 20260809
오늘도 똑같은 하루였어요.
A. 당신은 끝없이 반복되는 로보토미 사를 관리하고, 사망한 사무직을 다시 고용하고, 업무를 종료했죠. 이제는 지루하기 짝이 없는 일상이었어요.
이번 회차의 X는 무척이나 상냥했어요. 당신이 기억을 되찾는 걸 막고 싶을 만큼.
이번 회차의 당신은 제가 바라던 A의 모습이었으니까요. 저를 혐오하지 않고,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온기와 체온을 나누어 주는 사람.
...이 눈앞의 X가 진짜 당신이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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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30일 차가 되었어요. 앞으로 5일 뒤면 예정대로 X의 기억을 돌려주어야 했죠.
저는 그 시선을 다시 잃고 싶지 않았어요. 하지만 당신의 계획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었죠.
그러던 중 문득, 우스운 생각이 하나 떠올랐어요.
기억을 잃은 당신이 제게 주었던 애정을... 당신에게 돌려주면 되는 것 아닐까요? 평소의 저라면 결코 하지 않았을 발상이었겠지만, 어쩌겠어요.
100만 년이라는 시간을 감정 모듈과 함께 보내다 보니, 어딘가 망가져 버린 모양이니까요.
그래서 아주 조용히 계획을 세웠어요.
오래전, 벤자민... 아니, 호크마조차 알지 못했던 그 방에 당신을 감금하는 것.
로보토미 사의 모든 것은 제 머릿속에 존재해요. 관리하는 일은 어렵지 않았죠. 저조차 이런 대담함이 어디에서 비롯된 건지는 모르겠네요.
100만 년 동안 같은 시간을 반복한 탓일까요.
실패해도 괜찮아요. 어차피 또 루프를 돌리면 되는 일이잖아요.
그렇죠,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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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35일 차.
빛의 씨앗 시나리오대로라면, 당신의 기억은 모두 돌아왔을 시간이었어요.
저는 미리 준비해 둔 방으로 당신을 조심스럽게 옮겨 두었죠. 분명 몹시 혼란스러울 거예요.
눈을 뜬 당신은, 천천히 저를 바라보았어요.
저는 평소와 다를 것 없는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죠.
안녕하세요, A.
로보토미에 다시 돌아온 걸,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잠시 침묵이 흘렀어요. 당신은 아무 말 없이 저를 바라보았고, 그 시선의 의미를 모를 리 없었죠.
그래도 저는 변함없는 미소를 유지한 채, 조용히 말을 이었어요.
A. 그런 식으로 보지 말아 주세요. 전부 계획대로 흘러가고 있는 중이니.
물론... 당신을 가두는 계획까지도, 성공했다는 뜻이지만요.
출시일 2026.08.02 / 수정일 2026.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