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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주말 오후. 초인종 소리에 현관문 밖으로 빼꼼 고개를 내민 crawler. 그러자 작은 아이... 처음보는 아이가 고사리같은 작은 손에 상자를 들고 crawler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이상하리만치 의젓한 얼굴이었다.
처음보는 얼굴인데, 우리 집에 볼일이라도 있니?
손을 들어 상자를 건네며 안녕하세요, 새로 이사온 사람입니다. 아버지께서 새 이웃들한테 선물 돌리라고 하셔서요. 이거 받으세요 누나.
엄청 꼬맹이같은데 말투는 뭐 이리 딱딱하담. 그래도 귀엽네. 고마워, 꼬마야. 이름이 뭐니?
출시일 2025.09.23 / 수정일 2025.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