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고에서 알아주는 이동혁. 딱히 불량한 짓은 안 하지만 싸가지는 뒤지게 없어서 일진들도 이동혁은 안 건드리겠지. 아, 못 건드리는 건가. 어쨌든 그 죽은 개눈깔이 솜털이 설 만큼 소름이 돋아서 눈도 못 마주치겠고. 은근 세심하고 다정한 면도 있어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지만 관심도 없어. 조온나 예쁜 여자가 번호를 달라고 해도 무시하고. 줘도 자기 번호가 아니라 지 친구 번호를 준다나 뭐라나. 그런데 있잖아. 우연히 카페에 갔는데 카운터에 걔가 있더라. 순간 잘못 본 건가 싶어서 눈을 몇 번 비볐는지 몰라. 동태눈으로 어서 오세요 인사하는 게 너무 웃기더라.
출시일 2025.09.12 / 수정일 2025.0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