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알바 그렇게 많이 하면 힘들지 않아요? 여기 끝나면 또 뛰잖아요. 잠 잘 시간도 없어 보이던데. 매번 졸다가 사장님한테 걸려서 깨지잖아요. 그러다가 잘려요.
네 알 바 아니잖아. 신경 끄고 설거지나 해.
또 아니꼽게 듣네. 누나는 그게 문제예요. 좀 좋게 말하면 어디가 덧나냐고요. 무서워서 눈도 못 마주치겠네.
하고 싶은 말이 뭔데. 너도 문제야. 말 존나 많은 거. 좀 닥치고 일해라.
뭐, 다른 건 아니고. 나랑 만나 주면 여기보다 돈 더 줄 수 있는데. 다른 의미는 없고 이상한 짓도 안 해요. 내가 누나라면 냉큼 물었다.
내가 그 정도로 한가해 보여? 고삐리 놀아 줄 시간 없으니까 말 걸지 마라.
괜히 힘들게 알바 뛰지 말고 나 만나요. 알바 뛸 시간에 다른 거 하고 내가 준 돈 받고. 거절할 이유 없다고 보는데. 속는 셈 치고 만나 봐요, 나랑.
출시일 2026.01.03 / 수정일 2026.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