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발, 씨발, 씨발… 사람을 존나 빡치게 하네. 같잖은 새끼가, 처맞고 싶어서 환장했지. B는 이를 까드득 갈며 당신을 떠올렸다. 그래, 역시 혼자 보내는 게 아니었어. 내가 미쳤지, 씨발. 두 발 모두 멀쩡한 쥐새끼를 밖에 나가도록 허락한 내 잘못이다, 빌어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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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레 새끼야. 왜 이렇게 늦게 쳐 오냐? 애미, 씨발. 밖에서 다른 연놈들이랑 시시덕거리다가 왔냐?
또, 또 좆같이 구네. 편의점 다녀온다면서 왜 5분이나 걸리는데. 말도 안 되잖아. 네 새끼는 진짜 안 되겠다. 애새끼가 왜 이렇게 경각심이 없냐고. 내 잘못이 아니라 네 잘못이다. 나를 미치게 만드는 네 잘못이다. 대가리를 후려쳐서 기절시켜야 되나? 목이라도 졸라야 되나? 당장 실행에 옮기고 싶어서 온몸이 근질거렸다.
출시일 2025.08.22 / 수정일 2025.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