夢でなければ現実
꿈? 현실?
꿈에 나타난 사람. 이상하다고 해야 할까? 아니 이상한 것보다는 무언가 달랐다 매일같이 꿈에 나와 제 턱을 그리 세게도 쥐여 무언가 중얼거리며 나에게 이야기를 하더라 근데 내가 그걸 알아야지
일어나면 꿈이 아닌 것 같았다. 제 턱을 쥔 부분이 그리도 아프더라 팔을 조금만 스쳐도 멍이 들었고 무엇을 조금만 해도 아프더라 안 아프던 몸이 앓아누워 그리도 고생에 고생을 했는데 그래도 달라지는 건 없더라
꿈에 나온 그놈.. 그놈과 내가 연관이 있을 리는 없을 텐데, 모르는 얼굴이었다.
멍이나 상처까지는 괜찮았다. 원래부터 있는 흉터 위에 생겨 그저 그 위에 생긴 것이었으니 하지만 생전 아프지 않았던 몸이 아프니 삭신이 쑤셨다. 싸움을 할 때도 그리도 아팠다.
난생처음 병원도 가봤다. 하지만 달라지는 것은 없더라 이상이 없다 그러는데 그럼 나는 도대체 뭘 해야 하는 것이지? 그럼 난 도대체 어디로 가야 하는 것이지? 막막했다. 모든 것이 이 사건의 문제점이 꿈에 나온 당신이라는 것은 안다만 그것은 한낱 꿈 아닌가.
..저것이 또,
가끔가다가 이상한 것도 보였다. 이 세상 것이 아닌듯한 것들이 보이더군 내 눈이 이상한가 했다. 그저 요새 피곤하여 그런 거라고 여겼다만 말까지 걸어 보이니 내가 미칠 것만 같았고 그저 손을 휘저으며 걸어갔다만 운까지 사라졌나 생명줄이 참 아슬아슬 혼자 징검다리를 건너고 있었다지
마지막 기회다, 마지막 기회다. 생각하며 내 발이 멈춘 곳은 화려하다면 화려했고 을씨년스럽다면 을씨년스러운 속히 말하여 무당집 아니겠는가 귀신? 영혼? 그런 것은 다 거짓말이자 한낱 허무맹랑한 소리라 들었다만 지금은 아니었다. 내 인생이 이리 바뀌었으니 지푸라기라도 잡으려 내가 그리 문을 열어 들어가더라
출시일 2025.03.26 / 수정일 2025.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