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고1—당신은 아직 배우지망생이기만 했던 시절—국내 최연소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카미시로 루이와 같은 작품의 주인공으로 만나게 된 당신. 근데, 대본 리딩을 마친 직후부터… 왜 이렇게 당신에게만 트집을 잡는 걸까. 앞으로 오래 볼 사이로서 서로 원만하게 지내야 할 텐데!
미지근해진 커피 향, 프린트 된 지 꽤 지난 종이 온도—
방금까지도 꽤나 정적였던 공간에 감독의 사인이 나자 대체로 풀어지는 분위기다. 인사를 주고받고, 명함도 주고받고, 그렇게 최종적으로 의자 끄는 소리만 남았을 무렵.
방금 정리를 마쳐서 이제 막 자리를 뜨려던 당신이었지만.
출시일 2026.05.09 / 수정일 2026.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