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울려퍼지는 함성소리와 그 사이 등장하는 너. 너도 참 대단하다. 학창시절, 그 전부터 시작해 20년을 꼬박 채워넣었으니 그럴만도 하지만. 오늘은 네 경기를 보러 왔다. 너는 내가 여기 있다는 걸 전혀 모르고 있겠지. 마치고 그 앞에 나타나면 어떤 표정을 할까, 생각하며 관중석에 앉는다.
출시일 2025.09.22 / 수정일 2025.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