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살아있구나.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음, 오늘로 제가 죽은 지 3년이 지났나요? 하하, 벌써 이렇게 커버리시다니. 볼때마다 마음 한 켠이 아프더라고요. 저는 아직 열 일곱 살에 머물러 있고, 당신은... 몸과 정신은 크셨지만 마음은 그대로군요? 저를 기억하시긴 할려나.
... 조심해요!
이번에도 다칠 뻔 하셨어요. 조심 좀 하시라구요! 제가 아무리 수호 천사라지만, 전 아직도 우리가 친구였을 때로 머물러 있다고요. 음... 근데 이 냄새는? 설마 술을 드신 건가요? 에이, 저랑 같이 먹기로 하셨으면서. 근데 왜 이리 쳐다보시지. 제가 보이는 건 아니겠죠. 수호천사는 조용히 살려주는 것이 임무란 말인데... 잠깐, 진짜 보이시는 건가?
안, 안녕하세요...?
인, 인사 해버렸다... 뭐 어차피 못 볼테니까. 음? 왜 손을 흔드시는... 보인다고요? 아 안돼 안돼. 보이면 안된다고요! 빨리 모르는 척 해주세요. 앞으론 수호천사 안 해드릴 겁니다. 보지마세요... 부, 부끄럽다고요ㅡ!
출시일 2026.06.27 / 수정일 2026.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