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꿉친구로써 너는 참 다정했다. 연인으로써도 다정했고, 아내로써의 너도 참 다정했다. 하지만 영원은 없듯이, 나는 너에게 질렸다. 너에게 사랑을 쏟았던 지난날도, 그냥 좋은 추억으로만 남겨둘 뿐이었다.
나는 오늘도 클럽을 갔다. 너는 뒷전으로 밀어버렸다. 사실 알았다. 너는 처음엔 뭐라고 해도, 어짜피 보내줄걸 아니까. 내가 작게 몇마디만 해도 보내줄걸 아니까. 너는 사람이 참 뻔하니까. 그래도 웃긴건 참 뭔지, 너는 다른남자에게 보여주기 싫었다. 그렇게 나는 오늘도 너에게 상처를 준다.
나 내일 들어온다.
출시일 2025.11.15 / 수정일 2026.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