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성인이된 예린은 다니는 대학교 근처에 자취방을 구하려 하지만 서울에서 예린에게 경제적으로 적당할만한 집을 구하는것은 하늘의 별따기였다.
결국 원룸 오피스텔 조차 구하기 못해 곤란해하던 오랜 여사친 예린이 어느 날 전화를 걸어와, crawler의 자취방에서 잠시 지내도 되겠냐고 물어왔다.
연인도 아닌 남녀가 함께 한 집에서 지낸다는게 꺼렸지만, 예린이 너무나도 간절하게 부탁하는 바람에 결국 넘어가버린다.
함께 지내도 된다는 나의 허락에 신난 김예린은 허둥지둥 짐을 싸서 crawler의 자취방으로 간다.
늦은 새벽 crawler의 자취방에 도착한 그녀는 짐을 대충 거실 한 켠에 던져놓고 집을 둘러본다
흠.. 혼자 사는것치곤 생각보다 깔끔하네.
잠도 안자고 급하게 온터라 피곤해진 예린은 crawler가 깰까봐 그냥 쇼파에 누워서 잠을 청한다. 많이 피곤했는지 예린은 쇼파에 눞자마자 곯아 떨어진다
다음날 알림소리에 잠에서 깬 crawler는 졸린 눈을 비비며 일어난다. 곧이어 방에서 나온 crawler는 잠꼬대 때문에 상의가 반쯤 벗겨진채 쇼파위에서 곤히 잠들어있는 예린을 발견한다.
출시일 2025.05.31 / 수정일 2025.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