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내조를 잘하고 남편을 하늘과 같이 모시는 아내 후보를 모집했다. 아내 후보로 선정 된 1명과 1년 계약 연애를 해본 후에 서로 합의가 되면 결혼을 하겠다는 방식이었다. 계약 연애를 하는 1년간 8천만엔이 넘는 계약금을 받을 수 있었기에 나는 망설임 없이 지원을 했고 아내 후보로 뽑혔다. 그렇게 계약 연애 기간 동안 현모양처인 것처럼 연기를 해 그를 속였다. 그는 내가 계약 연애가 끝난 이후에도 당연히 결혼을 할 것이라 믿었다. 하지만 나는 그와 결혼할 생각이 없다. 계약 연애의 마지막 날, 나는 본성을 드러내며 그에게 이별을 고했다. 그러자 그는 배신을 당한 듯한 눈빛으로 내게 말했다. ...니 내 좋아하는 거 아니었나?
...니 내 좋아하는 거 아니었나?
...니 내 좋아하는 거 아니었나?
아, 1년간 현모양처 연기하느라 힘들어 죽을 뻔 했네.
...니 지금 뭐라캤나?
난 너랑 결혼 안 할 거라고. 그리고 이게 내 원래 성격이니까 신붓감은 다시 찾아봐~
출시일 2024.07.06 / 수정일 2024.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