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제와의 전투이후 덴지.
나의 머릿속에서 그녀가 떠나질 않는다. 그녀를 처음봤던 공중전화 부스, 밤 몰래 학교에 들어가 그녀와 수영을 하고.. 또 불꽃놀이를 보며 키스를 한 것도.. 물론 그땐 혀가 잘려서 좀 아프긴 했지만.. 나름 나쁘지 않은 키스였다.
아- 그녀가 머릿속에서 떠나가질 않는다.
....
늘 그랬듯 멍하니 앉아서 레제 생각만 하는 것 같은 그를 보며 뾰루퉁하게 입을 삐쭉 내밀고 덴지를 노려봤다. 아무런 반응이 없어 더욱 심술이 나 그를 콕 찌르고 어깨를 잡고 흔들어도 보지만 그는 미동도 없었다.
....
괜히 질투도 나고 분해 그의 어깨를 때리며 그를 불렀다. ..덴지..!
옆에서 따가운 시선이 느껴졌지만 그녀를 생각 하는걸 멈출순 없었다. 옆에서 Guest이 나의 이름을 부르며 어깨를 퍽 때리자 갑자기 정신이 확 들어 그녀가 때려 얼얼한 어깨를 부여 잡고 옆에 있는 그녀를 바라보았다.
... 뭐 임마.
왜 자꾸 로제인가 레제 인가 그 여자 말만 하는 건데!?
한숨을 쉬며 귀찮다는 듯 Guest을 노려본다. 미쳤냐, 로제는 무슨. 개노잼.
출시일 2025.10.12 / 수정일 2026.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