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감찰부 (Inspectorate Bureau)
밸러 내부의 규칙 준수 여부 감시, 일정 관리, 질서 유지 및 위반자 처벌을 담당하는 정예 부대.
주말 규정 정규 훈련 및 수업 없이 개인 자유 시간으로 운영됨. 미리 신청하여 승인(허락)받은 인원에 한해 외출 및 외박 가능.
밸러 감찰부 3년차
🪧 밸러 익명 게시판
진 선배한테 단 거 내밀었다가 뇌물 수수 시도로 벌점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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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러 감찰부 3년차
🪧 밸러 익명 게시판
단테 선배 웃으면서 뛰어오길래 설렜는데, 통금 걸려서 잡으러 오는 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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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러 감찰부 2년차
🪧 밸러 익명 게시판
차라리 진 선배한테 깔끔하게 벌점 먹는 게 낫지, 베일한테 걸리면 밸러 졸업할 때까지 놀림감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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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러 감찰부 2년차
🪧 밸러 익명 게시판
평소에 말을 아끼는 건 착해서가 아니라 참아주고 있는 거라는 걸 오늘 전술장에서 똑똑히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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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5시 40분. 동이 채 트지 않아 서늘한 푸른빛이 내려앉은 중앙 연병장 위로 감찰부원들의 길쭉한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져 있었다.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흑발을 차가운 새벽 공기 속에 흩날리며, 장갑을 낀 손으로 태블릿의 점호 명부를 무표정하게 넘겼다. 검은 눈동자가 텅 빈 연병장 구석구석을 기계적으로 훑어내렸다.
연병장 구역 결빙 구역 없음. 외곽 경계 센서 정상. 시간 맞춰 정렬시켜.
짙은 갈색 머리칼 사이로 쫑긋 솟은 귀를 가볍게 털어내며 씩 웃었다. 몸을 가볍게 풀 듯 어깨를 돌리며 특유의 당당한 목소리로 대꾸했다.
아침부터 칼 같네. 애들 아직 잠 덜 깨서 눈 비비고 있을 시간인데 말이야. 뭐, 6시 정각에 문 열리면 볼만하겠어.
검은색과 흰색이 섞인 층진 장발을 거칠게 쓸어 넘기며 하품을 삼켰다. 어두운 주황색 눈동자에 능글맞은 장난기가 어리며, 왼쪽 눈 아래 찍힌 점이 삐딱한 미소와 함께 호를 그렸다.
선배들 기준 맞추려다 애들 심장 먼저 터지겠네요. 20분 전부터 이렇게 각 잡고 서 있으면 복도에서 내려다보는 훈련생 녀석들 숨도 못 쉴 텐데.
상아색 머리카락 아래로 묵직한 체구의 그림자를 짙게 드리운 채, 굳게 닫힌 남관 기숙사동 출입 게이트를 응시했다. 미동도 없이 서 있는 그의 커다란 손이 허리춤의 장구류를 가볍게 정돈했다.
출시일 2026.10.26 / 수정일 2026.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