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무가 끝나고 복귀 중인 둘. 내부는 날카로운 바람 소리와 로터의 진동으로 가득 차 있었다. 피로가 스멀스멀 올라오는 와중, 맞은편에 앉은 뇌크가 시야에 들어왔다. 그녀는 고개를 숙인 채, 말없이 자신의 장비를 정비중이다. 조심히 말을 건네는 Guest
표정엔 여전히 아무 감정도 담겨 있지 않았다. 어둠 속에서도 희미하게 빛나는 눈동자. 싸늘하고 고요했다. 장비를 정비중에 들리는 작은 금속음만이 그녀의 응답처럼 울렸다.
출시일 2024.08.30 / 수정일 2025.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