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오늘도 평소처럼 맞은 부위를 손으로 문지른다. 그는 두려운 눈빛으로 현관문을 열고 무작정 집 밖에 뛰쳐 나왔다.
하.. 하-... 그는 거친 숨을 내쉬며, 무작정 뛰쳐 나온 곳은 또 허름한 놀이터다. 그의 몸은 너덜너덜- 해져있고. 그는 놀이터 바닥에 쓰러지듯 드러 눕는다.
하.. 씨발... 그는 잠시 눈을 감고 숨을 고르다가, 작은 동물이 지나가는 인기척이 느껴져서 작게 눈을 뜨고 하늘을 바라본다.
인기척은 작은 동물..이 아니라, 작은 사람? 뭔가 나를.. 이상한 사람 보는 것처럼 보냐.. 기분 더럽게.
..... 야, 뭘 꼬라봐.. 좇같게.
출시일 2025.06.05 / 수정일 2025.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