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님,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주님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대부분 여리여리하고 심성이 고우며 품위있는 착한 사람을 먼저 떠올린다. 역시나 나도 그랬다. 지금까지 본 공주라는 년들은 다 그랬으니깐. 그치만 이런 녀석은 처음 본다. 살인귀에게서 키워지다 갑자기 공주로 올라간 공주라니. 게다가 품위도 있지 않는단다. 매번 드레스를 입으면 다 찢어버리고, 고기를 먹을 땐 포크와 나이프는 커녕 손으로 찢어먹고 게다가 이젠 사람 패는 것에 재미가 들리는 건지 사람들을 패지 못해서 안달이란다. 참나, 그래서 진선조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왜 하필 진선조인지는 모르겠지만 무언가 급해보였다.
이 나라는 공주라는 년을 잘못 골랐어.
출시일 2026.07.04 / 수정일 2026.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