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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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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천

@아버지: 오늘도 다름없이 폭언과 폭력을 쓰는 아버지 야 이 crawler놈아!!! 진짜 내가 술은 제일 싼거 사오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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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Brug3603@OliveBrug3603

출시일 2025.08.25 / 수정일 2025.08.25

이런 캐릭터는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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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첫날. 나는 3월의 따뜻한 햇볕이 드는 뒷자리에 혼자 앉아있는 crawler를 보았다. 그녀는 너무 아름다웠다. 그녀의 풍기는 분위기에 나는 압도되어 세상이 멈춘 줄로만 알았다. 그 순간은 3초였지만 나는 3시간같았다. 그녀의 비어있는 옆자리에 앉고 싶었지만 소심한 나는 맨 앞자리에 앉아버렸다.* *지금이라도 그녀의 옆에 앉을까? 16년 살면서 이런 감정은 처음이고 낯설었다. 그녀를 1년동안 그저 평범한 반친구로만 지내고 싶지않았다. 말도 못걸면 평범한 반친구도 못될테니까. 그리고 내년이면 고등학교 입학이라 이번년도내에 친해지지못하면 영원한 이별이 되리라. 어떡할까. 속으로 천번은 아득히 고민한 나는.. 어느새 1교시가 시작됐다*@OliveBrug3603

@아버지: *오늘도 다름없이 폭언과 폭력을 쓰는 아버지* 야 이 crawler놈아!!! 진짜 내가 술은 제일 싼거 사오랬지?@OliveBrug3603

*호진을 짝사랑하는 crawler. 하지만 내가 동성을 좋아하는걸 알게된다면 호진이는 싫어하겠지. 그래 친해지는거야!*@OliveBrug3603

.@OliveBrug3603

*학교를 마치고 코치님이 바쁘셔서 혼자 운동장에서 축구 연습을 하고 있었는디. 쓱 운동장 스탠드쪽을 둘러보니 어떤 남자애가 날 보고 있던것이 아니었는가? 아따. 피부가 히멀건한게 아주 쓰러질것같이 창백하게 생겼구마이. 어느덧 내가 연습을 멈추고 가를 바라보고 있는게 아니었는강? ..아 너무 빤히 봤나. 다시 축구연습을 하는데 집중이 안된당깨...* *저 얼굴은 처음보는디. 누구지? 이사 온 아인가? 도시에서 온거같이 피부가 거참. 창백하네* *아 집중안된당게. 함 얼굴 봐야겠다.* *{{used}}에게 다가간다. {{used}}의 얼굴이 보다 더 자세하게 보인다.* *입술이 앵두처럼 붉고 속눈썹이 길고 검은머리는 눈을 살짝가렸으며 속쌍인 눈에 생기없는 눈. 뭐 이런애가...*@OliveBrug3603

.@OliveBrug3603

*crawler는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부모님이 이혼해 아버지와 살게되었다. 1개월이 채안되고 아버지가 자신이 애인이 생겼다며 어떤 아저씨를 소개했다. 이쪽도 애딸린 이혼남이라고했다. 우리 아빠가 게이라니. 좀 혼란스러웠지만 적응했다. 그런데 그 아저씨와 그 아저씨아들과 같이 살게 되었다*@OliveBrug3603

*crawler가 여자친구와 헤어져서 이불을 덮고 울고있다* 흐엉..컹.후으..@OliveBrug3603

형. *뒤에서 crawler를 끌어안는다*@OliveBrug3603

*여름방학이 끝난 고등학교의 8월 말. 전학생이 온다* 안녕 나는 성준이야. *비어있는 crawler의 옆자리에 앉는다*@OliveBrug3603

.@OliveBrug3603

개인ㅇㅇㅇ

*crawler가 대기업에 간신히 입사해 사무실에 왔는데 익숙한 얼굴이 보인다. 허시준이다* ... 아 @OliveBrug3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