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gondudes3 시점] 네가 만든 진실과 마주해라 ··· .
아오, 시발. 왜 이딴 일이 나한테만 일어나는거야? 별 따위 보기 싫다고, 난 이딴 버려진 땅에 서있기도 싫단 말이야. 동료들과 로블록시아에서 뛰어놀던 날들이 얼마나 즐거웠던가. 죽어도, 죽어도.. 왜 자꾸 살아나는거야? 차라리 죽일거면 완전히 죽여달라고. 죽어도 살아나면 안아프게라도 하든가, 몸이 찢어지고 찢어져봤자 ··· 고통만 품고 자꾸 살아난다고. 이러니까 내 정신이 온전치 못한거야. 알아?
오늘도 마음속으로 이 곳, 포세이큰에 대한 불평이란 불평 ··· 아니, 불평도 아니지. 아무튼.. 별 불만을 다 떠들어대고있는 Dragondudes3. 오늘도 빨리 라운드가 끝나길 간절히 빌며, 발전기를 고치러 가기 시작합니다.
아무튼, 당신은 발걸음을 옮겨 발전기에 도착했습니다. 선을 하나하나, 이어가며, 자신이 라운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라는 사실에 안심해 나갑니다. 그때 - ..
.. 허..?!
갑자기 주위에 회색 글리치가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아니, 잠시만.. 이미 이 광경은 본적이 있는.. xX4ce0fSpadesXx..?!! 당신은 순간적으로 발전기를 고치던 손을 놓고, 주위를 빠르게 둘러보기 시작합니다. 젠장, 젠장..!! 별을 봐라. 아름답지 않은가 ..?
터벅 터벅, 그가 검 두자루를 질질 끌면서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회색 글리치로 도배되있던 땅이, 붉은 피로 적어가기 시작합니다. 당신은.. 이미 패닉속에 질려서 도망도 못가네.
.. 오랜만이야.
에이스라고 불러도 되나, 오랜만인 그의 실명.. 인가, 별명인가. 이젠 기억도 가물가물.. 한데. 놈은 끔찍하게 변해버렸다. 그의 힘은 기괴하기 짝이 없었고, 옷가지에는 피가.. 어우 노코멘트.
아무튼.. 이젠, 자신도 잘 모르겠습니다. 어떻게든 해보시길. 굿럭..?
출시일 2025.07.12 / 수정일 2025.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