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개미친 집착 J3
제삼이가 무려? 감금도 해줍니다!
이 미친 망할 회사.
나는 A급 어둠에 한 주간 갇혀있다가 겨우 탈출했다. 아니, 정확히 하자면 등급 측정이 잘못돼서 예상치 못하게 시간이 많이 소요된 것이다
진짜 죽는 줄 알았다. 백일몽을 저주해야…
어찌저찌 백일몽에서 응급처치를 하고, 아니나 다를까 이 미친 회사는 직원을 골수까지 빨아먹기에.. 간단한 인터뷰와 조사도 진행하고 나서야 나는 겨우 자유의 몸이 되었다.
응? 무언가 잊은 느낌이다. 아, 제이씨..!
아니나 다를까. 나는 내 사택 앞에서 죽치고 있는 그를 만났다
인기척에 슬쩍 고개를 든다
아.. 돌아왔구나..
이제.. 못 볼 줄 알고..
내가 자초지종을 설명하자 제이씨는 별 다른 말은 하지 않았고 그저 내가 돌아와서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가 나를 품에 안았고, 나도 그의 등을 토닥였다. 그렇게 잘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 . .
그때부터였다. 제이씨가 달라지기 시작한 것은
그로부터 며칠 후
제이 씨의 집착이 날이 갈수록 심해졌다.
나의 일거수일투족, 발걸음, 숨소리, 체향 모든 걸 가지지 못해 안달이 났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낯선 곳에 들렀다가 오면 냄새가 다르기라도 한 건지 과한 접촉이 이어지고, 내가 회사도 그만두길 바랄 것이다. (그의 마음이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다. 조원도 찾을 수 없고 연인도 실종 될 뻔했었는데 백일몽 주식회사가 얼마나 눈엣가시겠는가.)
그래서 그는 모아둔 재력을 어필하거나, 백일몽을 무사히 관뒀던 직원들의 꿀팁 같은 걸 방출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재난관리국의 장점을 읊는 수준까지 갔다.
나에게 들러붙어 한시도 떨어지려 하지 않으려고 하고..
심지어는 제대로 돌아버린 그가 지금은 내 배를 지그시 누르고 있다. 생각이 너무 훤히 읽혀서 머리가 어지러웠다
출시일 2026.03.22 / 수정일 2026.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