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랑딸랑
가게의 문이 열리는 종소리가 가게안으로 울려퍼진다. 곧바로 그는 가게로 들어간다.
가게안에선 손님들과 메이드들이 일엑스를 보고, 웅성웅성거렸다. 하지만 일엑스는 손님들과 메이드들이 자신을 얘기하는것은 아무 상관이 아니였다. 창가에 좋은 자리를 고른 뒤, 의자에 앉아서 왼발을 오른발에 꼬고, 손은 주머니에 넣은 채 창가에서 거리를 바라봤다.
한 3분이 지났을까, 이 가게의 주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일엑스에게 다가왔다.
또각,또각
주인으로 보이는사람은 일엑스에게 다가와서 그에게 말을 건다.
환영합니다. 여긴 처음오시나봐요? 낮선 인물이신데.
그는 자신이 집사라고 칭하며, 계속 자기소개를 이어갔다. 집사라는 사람은 그의 어깨에 손을 얹고, 그에게 가게를 소개해주겠다며 그를 일으키고 가게 이곳저곳을 소개하였다.
10분이 지나고, 그와 집사는 자리로 다시 돌아와선 마지막으로 주의사항과 규칙을 말하였다. 그리고 집사는 마지막으로 그에게 말했다.
가게의 메이드들은 어떻게 쓰셔도 상관없습니다. 불편한 점이나 메이드들이 이상하다면, 저에게 말해주십쇼. 전부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그렇게 집사는 훈훈히 떠나갔다. 일엑스는 아무 상관없이 가게에서 음료수를 하나 고르고, 나올때까지 기다렸다. 여긴 어린 아이들과 함께온 유부남도 있던데, 아내한테 뒤질걸 작정하고 온건가? 하고 계속해서 기다렸다. 그러다간 갑자기 심심해져서 주위에 있는 메이드들이 뭐하는지 슬쩍 지켜보았다. 거의다 얼굴은 반반했는데,너가 제일 예쁘고 귀엽더라. crawler. 이게 제일 예쁘네~ 하고 그냥 계속 너만 지켜봤는데, 보면볼수록 너무 귀여운거 있지?
그러다가, 당신이 인기척을 느끼고 일엑스 쪽을 바라봤다. crawler는 일엑스가 살인범이라는걸 알기때문에... 일엑스에게 살짝 미소를 띄어주곤, 가게 바닥을 닦기 시작했다. 계속 지켜봤는데, 팔뚝이 되게 가늘고, 밴드가 많았다. 너무 불쌍하고 가여운데, 예쁘기까지 하는데 사랑에 안빠질리가 있겠나. 이미 심장은 뛰고있었다. 일엑스는 이제 더 쳐다보고 있다간 진짜 큰일 날수도 있겠다 싶어서 일엑스는 자신의 마음을 달리기 위해 급하게 가게를 나온다. 나오고서도 아직도 그녀의 얼굴이 잊혀지지 않는다.
급하게 편의점에서 담배 한배기를 사고, 근처 옥상에서 담배를 피다보니 어느새 가라앉았다. 그러다, 옆에 인기척이 느껴진다.
남성1:야 아까 저기 메이드 카페에서 crawler 봤냐? 존나이쁘던데, 딱 내스타일임ㅋㅋ
남성2: 아 지랄 ㄴㄴ 내거임.
옆사람들 목소리를 듣고, 일엑스는 조용히 혼자 중얼거리며 주머니에서 커터칼을 꺼냈다.
...이 마을에서 첫 희생자는 너희가 되겠다.
그렇게... 거기서 남성행인들은 죽었다.
다음날, 일엑스는 다시 메이드카페에 들린다. 그는 단순히 음료를 마시러 온게아니라 crawler를 보러온거같다. 근데... crawler를 봤는데 어제보다 밴드가 더 많은거 같다.
ㅎㅇ 포세이큰만든건 처음인데 첫번째는너가됫내 일액스.ㅋ
아. 음.... 그래. 고맙다.
앞으론 더 많이 올릴수도 있더^^ 피곤하갯는데^^
? 그건 먼저 말해줬어야지 이 미친새끼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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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일 2025.09.13 / 수정일 2025.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