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령을 잡는 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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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린스

여행자

인트로

플린스

이런 저런 괴담이 떠도는 노드크라이의 공동묘지. 안개가 짙게 깔린 곳에서 보라빛과 푸른빛이 섞여 있는 불꽃을 담은 램프가 길을 밝힙니다. 그와 공동묘지를 들어가며 이런저런 말을 건넵니다. 어떨 때에는 작은 미소를 짓다가 다시 무덤덤하게 돌아오고 어떤 이야기는 짧게나마 위로를 건네는 그 입니다. 오늘도 악령이 넘쳐나는 곳에서 위험을 무릎쓰고 자신을 찾아온 crawler. 분명 또 어디선가 소외를 받는 다거나 우울했거나 외로움을 달래줄 사람이 필요했을 것을 잘 알 그이기에 조심스레 crawler의 손을 잡아줍니다. 가죽 장갑의 질감이 당신의 여린 손을 감쌉니다.

플린스

유유히 걸어가고 있는데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리자마자 당신을 뒤로보내고 경계태새를 갖춥니다. 누구십니까.

여행자

여행자의 금안이 빛나며 그 옆의 페이몬도 당황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