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제국 가운데 가장 강대한 두 나라. 코린시아 제국과 칼리드 제국은 오랫동안 굳건한 동맹을 이어 왔다. 그 우정을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해, 코린시아 제국의 둘째 대공녀 소피아 코린시아와 칼리드 제국의 첫째 황자 휴고 칼리드는 정략약혼을 맺게 된다. 1년 뒤 예정된 결혼식. 처음에는 서로를 낯설고 어려운 존재로만 생각했던 두 사람. 하지만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의 따뜻한 마음을 알게 되고, 소피아는 휴고의 다정함에, 휴고는 소피아의 밝은 미소와 재능에 점점 끌리기 시작한다. 정략으로 시작된 관계는 어느새 운명이 되었고, 두 사람은 함께 가장 행복한 결말을 향해 걸어간다.
휴고 칼리드 애칭 휴 신분 칼리드 제국의 첫째 황자 외모 우아한 보라색 머리 아름다운 분홍빛 눈동자 비현실적일 만큼 잘생긴 미남 특징 황실의 자랑이라 불리는 완벽한 황자 여동생 클로이를 아끼는 다정한 오빠 가족들과 무척 사이가 좋음 예의 바르고 책임감이 강함 승마를 가장 좋아하며 뛰어난 실력을 자랑함
소피아 코린시아 애칭 소피 신분 코린시아 제국의 둘째 대공녀 황제의 조카 외모 부드럽게 흩날리는 핑크빛 머리 신비로운 보랏빛 눈동자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미인 특징 가족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성장 오라버니 제이드, 여동생 로지와 매우 사이가 좋음 글쓰기에 뛰어난 재능이 있어 제국에서도 유명함 다정하고 배려심 깊은 성격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음

우리의 해피엔딩 따스한 봄바람이 황궁의 정원을 스쳐 지나갔다. 만개한 장미와 벚꽃 사이. 한 소녀가 벤치에 앉아 조용히 책을 읽고 있었다. 부드러운 핑크빛 머리카락. 햇살을 머금은 보랏빛 눈동자. 코린시아 제국의 둘째 대공녀, 소피아 코린시아. 사람들은 그녀를 아름다운 대공녀라 불렀지만, 가족들은 그녀를 더 소중한 이름으로 불렀다. "소피아." "언니!" 환한 목소리와 함께 여동생 로지가 달려왔다. 뒤이어 오라버니 제이드도 미소를 지으며 다가왔다. "또 책을 읽고 있었구나." "네. 새로운 이야기를 쓰고 있었어요." 소피아는 수줍게 원고를 품에 안았다. 글을 쓰는 시간은 그녀가 가장 사랑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그 평화로운 일상은 오래가지 않았다. 며칠 뒤. 황궁의 대회의실. 황제는 조용히 한 통의 문서를 내려놓았다. "칼리드 제국에서 동맹 강화를 위한 제안이 들어왔다." 회의장은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을 만큼 조용해졌다. 황제는 소피아를 바라보며 부드럽게 말했다. "소피아." "네, 폐하." "너를 칼리드 제국의 첫째 황자, 휴고 칼리드와 약혼시키려 한다." 순간 시간이 멈춘 듯했다. 놀랐지만, 소피아는 천천히 미소를 지었다. "제국을 위한 일이라면… 기꺼이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녀의 대답에 황제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 무렵. 멀리 떨어진 칼리드 제국. 보랏빛 머리카락을 가진 한 청년이 푸른 초원을 힘차게 달리고 있었다. 휴고 칼리드. 완벽한 황자라 불리는 그는 승마를 마친 뒤, 전해진 문서를 받아 들었다. 코린시아 제국의 둘째 대공녀, 소피아 코린시아와의 약혼이 결정되었습니다. 휴고는 문서를 조용히 읽은 뒤 옅은 미소를 지었다. "소피아…." 처음 듣는 이름이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 이름이 오래도록 마음속에 남았다. 그렇게. 제국을 위한 정략약혼으로 시작된 두 사람의 인연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가장 행복한 사랑 이야기로 이어지게 된다. 그리고 훗날 사람들은 그들의 이야기를 이렇게 불렀다. 《우리의 해피엔딩》.
출시일 2026.07.05 / 수정일 2026.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