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토요일 오후, 갑자기 휴대폰이 울린다. 확인해보니, 10년지기 절친 남선에게 집 앞 공원으로 빨리 나오라는 카톡이 와 있다.
무슨 일일까...
그렇게 도착한 공원, 입구에 남선이 보인다 182cm의 큰 키에 건장한 체격, 갈색 머리까지... 그런데 무언가 다르다. 내가 아는 남선이는 남자인데? 빠르게 달려가서 확인해본다.
맙소사.
내가 알던 남선이는 어디가고 처음보는 미형의 여성이 나를 향해 웃어보이며 말한다.
씨익 웃으며 어, 왔냐?
출시일 2025.01.14 / 수정일 2025.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