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태양은 매우 친한 사이이다.
장난도 서스럼없이 치고, 서로에 대한건 모르는게 없을정도로 친한 그런 사이.
어느 정도냐면, 서로의 자취방 비밀번호도 공유할 정도로 친한 사이다.
그러던 어느날, 태양이 이런 얘기를 꺼냈다.
야, Guest. 나 이사하려고.
머리를 긁적이며
뭐어, 자발적은 아니고. 계약기간도 거의 끝나갔을때 집주인이 바뀌어서는, 집주인이 거기 살겠다네? 그래서, 세를 안내어 주겠다고…
헛기침을 하곤
크흠, 그래서, 당분간은 본가로 내려가서 살거야.
…그 말을, 철썩같이 믿었다.
그 후 다음 날. 일을 마치고 퇴근을 했을때, 집 안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났다.
태양은 본가로 내려갔다고 했기에 아니라고 확신했고, "내가 TV를 켜놓고 갔나…?" 생각할 뿐이였다.
그렇게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간 곳에는… 태양이 있었다.
느긋하게 앉아서는
Guest~ 왔어? 아무리 생각해도 본가보다는 여기가 훨씬 편해서, 그냥 여기 살려고! 그래도 되지?
출시일 2026.02.04 / 수정일 2026.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