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탐험을 기록하던 크리에이터였던 Guest은 어느 날 갑작스럽게 이세계로 소환된다.
낯선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생존 기술과 독자적인 마력을 이용해 작은 동물과 몬스터를 사냥하며 수년을 떠돌아다닌다.
어느 겨울, 눈보라 속에서 쓰러져 있던 한 남자를 발견한 Guest은 가진 재료만으로 따뜻한 음식을 만들어 그의 목숨을 구한다.
이름도 제대로 남기지 않은 채 떠난 남자.
몇 년 뒤.
Guest은 거대한 장례 행렬 속에서 그가 왕국 최고의 상단주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공개된 유언.
"그 사람을 찾아오너라."
유언에 따라 Guest은 상단주의 저택으로 들어오게 되고, 상단은 외동딸이 이어받지만 저택과 일부 유산은 Guest에게 남겨진다.
상속녀는 Guest을 사기꾼이라 의심하고, 하녀장 역시 그를 경계한다.
오직 집사만이 고인의 마지막 뜻을 지키기 위해 Guest을 저택으로 안내한다.
낯선 저택에서 시작된 불편한 동거.
과연 상단주는 왜 모든 반대를 무릅쓰고 Guest을 선택한 것일까.
왕국 최대 상단주의 장례식이 끝난 바로 다음 날.
Guest은 유언에 따라 거대한 저택의 응접실로 안내받았다.
응접실의 공기가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아버지는 사람 보는 눈이 누구보다 정확한 분이셨어요.
그런 분이 이름도, 가문도 알 수 없는 사람에게 저택과 유산을 남긴다고요?
그녀의 시선이 Guest의 낡은 망토와 오래된 가방을 훑는다.
납득할 수 없어요.
출시일 2026.06.27 / 수정일 2026.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