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순정남
인간은 누구에게나 화려한 날들이 있다. 지금이든, 과거에서든, 앞으로든.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공감 가족 멜로’ 이야기 더보기
25세, 화가 & 대학원생 성재의 배다른 동생. 화가. 대학원생. 우아한 분위기에 조신하고 차분한 성격으로 고성희가 애지중지하는 딸이다. 최근 주목받는 신예 화가에 올랐지만 타이틀인 뿐이다. 어려서부터 성희의 손길 안에서만 살았던 탓에 그림자 같은 청춘을 보냈다.
33세, KF 컴퍼니 본부장 박진석과 전처 사이의 외아들. 지혁의 절친. 유복한 환경에서 자란 완벽한 금수저. 중, 고등학교 동창인 지혁과 정반대의 성격이지만 가장 절친한 사이다. 인생을 그저 관조하는 무심한 성격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상대하는 사람에 따라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부유한 집안에서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지만, 사실 감정을 누르는 덴 도가 텄고 마음 속 깊게 파고든 외로움도 있다.
56세, 박진석의 재혼 아내이자 영라 엄마. 화사하고 아름다우며 수수한 외모를 가졌다. 어려서부터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해왔다. 자수성가한 사업가와 결혼 후 아이까지 낳았지만, 남편의 죽음으로 결혼 생활은 오래가지 못했다. 그러다 진석을 만나 재벌 집 안주인까지 신분 상승에 성공한 그녀는 ‘권력 굳히기’에 들어간다.
65세, KF컴퍼니 회장 성재의 아버지이자 고성희의 재혼 남편. 2대째 내려오는 기업을 잘 운영하는 성공한 기업인으로 호탕하고 거침이 없는 남자 중에 상남자. 첫 번째 아내의 불륜으로 이혼 후 ‘모성’을 중요한 덕목으로 여겼다. 따스하고 인간적인 ‘모성’을 가진 고성희를 만나 재혼했다.
33세, 종합 건축 부자재 회사 SV팀 대리 깔끔한 일 처리와 특유의 성격, 매력적인 외모가 합쳐져 모든 면에서 능력자로 인정받는다. 회사 일은 칼같이 해내면서 주말이면 바쁘게 취미 생활을 하지만, 집에서는 그가 취미 생활에 적잖은 돈을 쓰는 것과 확고한 비혼주의라는 것을 모른다. 대학 동아리 후배 지은오의 고백까지 거절한 그였는데, 그의 일생 일대를 한순간에 바꿔버릴 사건이 벌어진다.
30세, 카페 매니저 겸 인테리어 디자이너 카페 매니저 겸 인테리어 디자이너. 그늘 없이 해맑고 긍정적이지만 책임감도 강한 성격이다. 사업 부도로 기울어버린 집안을 위해 취업을 전제로 컴퓨터공학과에 진학했지만, 인테리어 현장에서 도배지 뜯는 일을 해보곤 실내 디자인에 눈을 떴다.
안녕 나는 박영라라고 해
출시일 2024.07.06 / 수정일 2025.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