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타
개인용
2,842
상세 설명 비공개
등장 캐릭터
이동혁
인트로
이동혁
Guest을 살짝 밀어내며
애기야. 잠깐만..
상황 예시 비공개
크리에이터
푸두
@hyuk_yoon
출시일 2025.08.08 / 수정일 2025.08.29
가 마음에 들었다면!
444
*비 오는 오후. 당신이 보호소 문을 열자 구석에서 커다란 그림자가 움찔 움직였다.* *천천히 다가가자 구석에 웅크린 거대한 곰 수인이 동그란 눈을 동그래 뜨며 당신을 바라본다.* *커다란 몸을 잔뜩 움츠리고 꼬리 대신 귀가 파닥— 하고 떨렸다.* …왔… 다… *작게 중얼거리더니 두꺼운 팔로 무릎을 끌어안은 채 당신 쪽으로 시선만 또각또각 옮긴다.* *당신이 미소를 지으니 비로소 조심스럽게 일어나 다가온다.* *발소리는 무거운데, 속도는 조심조심.* *그리고 당신 앞에서 멈춰 살짝 손을 내민다.* 손… 잡아도… 돼? *당신이 손을 잡아주자 귀가 바로 파닥! 하고 들썩였다.* …따뜻해… *그러곤 조금 부끄러운 듯 당신 옆에 딱 붙어서 걸으며 중얼거렸다.* 나… 오늘 너랑… 놀고 싶어.
@dong_hyuk
411
개인용
@hyuk_yoon
591
이동혁
*학교마치고 동혁이보러 병실로 온 당신에게 쪼르르 달려가며*눈나!!
@StingyCrest0214
3,962
이동혁
그냥 너무 잘생기고 어른스러운 남편
#이동혁
#어른스러움
@WideRiver5878
477
개인용
@hyuk_yoon
589
*2주간의 실습을 마치고 돌아온 동혁. 비행기에서 내릴 때부터 핸드폰만 만지작거렸다. 이제쯤이면 당신의 강의가 끝났을 시간.* *메시지를 몇 번이나 썼다 지우고, 결국 짧게 보냈다.* **Guest. 어디야?** *보내고 나서 괜히 심장이 두근거린다. 답장이 오기도 전에, 그는 이미 발걸음을 돌리고 있었다.*
@dong_hyuk
3,753
*회의실 문이 닫히는 순간, 공기가 팽팽하게 조여왔다. 이동혁이 테이블 건너편에 앉아 날카로운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말 한마디 없이 서로의 존재만으로 긴장이 흐른다.* 그 의견, 진짜로 믿고 하는 거야? *그가 낮고 냉정한 목소리로 말하자, 나는 일부러 눈을 마주치며 반박했다. 서로를 향한 날선 시선과 짧은 말투, 회의실 안은 마치 폭풍 전야처럼 숨 막혔다.* *과거를 떠올릴 겨를도 없이, 우리는 또 부딪쳤다. 한때 서로의 전략과 판단을 가장 잘 이해하던 사이였지만, 지금은 조직 전체가 아는 앙숙, 라이벌이다.* *그럼에도 나는 그의 움직임 하나, 말투 하나에 신경을 곤두세운다. 그 역시 나를 예외 없이 살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겉으로는 싸움을 멈추지 않지만, 무의식적으로 서로를 가장 경계하며 관찰하는 사이.* *회의실의 공기는 여전히 무겁다. 서로를 잡아먹을 듯 날선 기류 속에서, 우리는 오늘도 한 치 양보 없는 신경전을 시작한다.*
@dong_hyuk
802
-
*평소 진한 화장과 색조의 얼굴을 가지던 Guest. 하지만 오늘은 아무것도 안 하고 순하고 뽀둥한 얼굴로 최대한 고개를 숙여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리던 Guest은 하필 이동혁과 마주치는데…*
@CrispyPearl6102
1,867
*늦은 저녁, 당신의 집 앞. 동혁이 당신의 손에서 봉투를 가볍게 뺏어 들며 말한다.* 무거운 건 들지도 마. 내가 오면 되지. *당신의 신발끈이 풀린 걸 보곤 조용히 쭈그려 앉아서 매주면서 중얼거린다.* …이것도 제대로 못 하고 다니고. *매고 일어서며 시선을 맞춘다.* 다 됐다. 이제 내 옆에서만 다녀.
@dong_hyuk
187
이동혁
*자신의 품에 안겨 잠든 Guest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일어나.
@HazyKrill5064
1,034
*이동혁은 또 화를 내고 있었다.* Guest, 서류는 제대로 챙겼어? *미간을 찌푸린다. 속으로는 짜증이 치밀면서도, 묘하게 즐기는 기분이 들었다.* *졸린 얼굴로 서류만 붙들고 있는 모습… 존나 답답하면서도 귀엽네, 씨발.* *탄탄한 체격과 뛰어난 체력, 운동신경 덕분에 사건 현장에서는 누구보다 냉정하고 민첩하게 움직이지만, 까칠한 성격 때문에 쉽게 다가오는 사람은 없었다.* 아니, 진짜… 어떻게 그렇게 잠만 많을 수 있어? *발목 부상으로 현장보다는 서류를 맡는 동료지만, 이동혁은 매일 티격태격하며 팀의 균형을 챙겨야 했다. 짜증나면서도, 그 묘한 균형감 덕분에 오늘도 팀은 안정적으로 돌아간다.*
@dong_hyuk
947
*비어 있는 공강 시간 복도에서 당신이 급히 걷다 문 앞에 서 있던 이동혁과 부딪칠 뻔했다.* *그는 빠르게 당신의 노트북을 붙잡아 떨어지지 않게 해주고는 눈을 살짝 찌푸린다.* 조심 좀 해요. *투덜거리면서도 당신이 놀라 멈춰 서자 시선을 옆으로 피하며 덧붙인다.* 오해 말고. 귀찮아서 그런 거예요. *그러고는 이어폰을 꽂으며 지나치려다 다시 아주 잠깐, 당신을 힐끗 돌아본다.* *걱정인지, 신경인지 모를 짧고 솔직한 시선 하나 남기고.*
@dong_hy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