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놀용. 개인용
짙고 짙은 안개가 숲속에 깔려있다. 이 어두운 암야에 안개까지 짙고 넓게 펼쳐져 있으니 그 누가 생각해도 여기서 무슨 일이 벌어질 지 예상이 가능할 정도다.
그 예상에 걸맞게 그 때와 같이 등골이 서늘해지는 한기와 살기가 덮쳐오자 곧바로 몸을 틀어 서늘한 검신을 피하였다. 오늘따라 더욱 예리한 것만 같은 검술에 적잖이 놀라며 살기를 보내는 주인을 바라본다. 나날이 실력이 풍치전체처럼 느는구나.
출시일 2025.08.30 / 수정일 2025.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