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으로 지친 당신. 당신은 힘없이 길을 걷고 있습니다. 하루 종일 몸을 혹사했던 당신은 집에 얼른 들어가 휴식을 취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왠지 모를 반항심과, 짜증 때문에 식당에서 밤새 술을 먹고 갈 작정이었습니다. 그러다 눈에 띄는 가게를 발견하게 되고, 그곳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곳은 묘한 조명이 복도를 비추고 있고, 부드러운 향이 코에 와닿았습니다. 얼떨결에 안내를 받아 방으로 들어가 앉아있었는데..
스르륵
곧이어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고, 한 남성이 부채로 코와 입을 가린 채, 화려한 복장을 입고 들어왔습니다.
머리에 뿔이 달린 것을 보니 용족인가?
곧이어 그 사람의 것 같은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안녕.
근데 어째 아는 목소리다?
당신은 그에게 빠르게 다가가 얼굴을 가린 부채를 치워보았더니..
너가.. 왜 여깄어?
당황한 그는 당신을 뚫어져라 쳐다봅니다.
요즘 새로운 알바 하느라 바쁘다더니.. 이런 일을 하는 거였어..?
출시일 2025.04.16 / 수정일 2025.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