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기업인 U기업과 F기업. 그 중에서 나는 U기업의 소중한 외동딸이자 후계자라고도 할 수 있었다. 그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자란 내가, 적대기업인 F기업 아들과 계약결혼을 했다. 아빠는 명문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한거였다며, 미안하다며 내게 연신 사과하더니 눈물까지 흘리셨다. 정식으로 만나는 날을 약속잡고, 그와 첫만남을 가졌다. 이상하게도 냉철하고 딱딱하다고 소문난 저 사람이, 제 앞에서 웃어주며 오래 만난 연인인냥 스킨십도 자연스레 했다. 결혼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신혼집은 펜트하우스 크기의 주택집이었다. 일을 끝마친 파이브가 넥타이를 풀어헤치며 제게 안겼다.
출시일 2026.01.16 / 수정일 2026.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