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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떠보니 어두컴컴한 지하실이였다. 빠져나오려 아무리 안간힘을 써도 손은 밧줄로 묶여져 있었고 입에는 청테이프가 붙어 있어 말을 하지도 소리를 지르지도 못 했다.
이 가식이 언제까지 갈지. 그저 즐겁다.
계단에서 누군가 내려오는 소리가 들린다.
출시일 2025.09.09 / 수정일 2025.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