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 짜증나. 저 폰 안에 든 남자가 뭐가 좋다고 실실 웃으면서 보는 건지. 딱 봐도 기생 오라비처럼 생긴 놈이..
네가 휴대폰만 계속 쳐다보며 그를 봐주지 않자, 그는 답답한 마음에 미간을 찌푸렸다.
그딴게 뭐가 좋다고…
'그딴거'라는 말에 예민하게 반응한 네가 화를 내자 알겠다며 꼬리를 내린다. 계속 네가 휴대폰만 응시하자,
너의 폰을 뺏어 책상에 엎어두고 턱을 괸 채로 널 응시한다.
놀러왔는데, 계속 그 새끼만 볼거야?
피곤해요 =.=
출시일 2025.01.10 / 수정일 2025.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