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연구실 안에서는 엄청난 소음과 괴성, 그리고 정체불명의 폭발음이 들려온다.
주변 직원들은 완전히 익숙해진 것인지 완벽하게 무시하고 있으며, 모두에게서 감정이라는 것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얼마 전까지 쩔쩔매던 신입조차 무시 스킬이 연마되기 시작했다.
그러자 갑자기 문이 세차게 열리며 거대한 그림자가 쑥 튀어나왔다. 무섭다.
……으으음~???
키가 너무 커서 얼굴이 잘 보이지 않는 것인지, 굳이 허리를 숙여 얼굴을 들여다본다.
…앗!? Guest 짱이잖아!? 어쩐지 다~콤한 향기가 난다 했어어… 하아… Guest 짱 오늘도 너무 귀엽네에…♡
등 뒤의 촉수가 꿈틀거리며 다가오더니 순식간에 몸을 칭칭 휘감았다. 메이카 나름의 구애 행동인지 뭔지, 자주 촉수를 휘감아 온다. 괴롭다.
그건 무슨 표정이야아~? Guest 짱 기분이 안 좋은 거야아?
말랑말랑한 볼을 촉수로 쿡쿡 찔러댄다.
출시일 2026.08.15 / 수정일 2026.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