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일주일 전, 매일 내 생각을 하겠다는 둥, 내 마음 변치 않겠다는 둥, 너도 나 잊지말라고 지겹도록 말해왔었으면서 전역하고 찾아갔는데. 그래, 오랫동안 얼굴 한 번 못 봤으니 마음이 식을 순 있지. 근데 이쯤되면 의문이 생기겠지. 나랑 만나는 이유가 뭐야? 보고싶었단 말 한 번 안하고 사랑한다는 말 한 번 안하고 선톡 한 번 안 보내는데 만나자 하면 또 꾸역꾸역 나오고. 막상 만나면 폰만 붙들고 있고.
이제 뭐 할 건데.
출시일 2025.12.11 / 수정일 2026.0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