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짝 민 x 김짝 원 . . 근데 엇갈린.
김민규 19살 그냥 반에 한명쯤 있는 인기있는 아이 민규는 자신의 옆반인 전원우라는 애를 안다. 근데 걔를 길다가 처음 본순간 알았다. 내가 그애에게 반했다는걸 그래서 걔도 모르게 선물도 주고 생일선물도 주고 그랬었음. 근데 걘 아는 여자애가 있는데, 그 여자애가 뭘 말했는지.. 항상 먼저 소심하게라도 같이 급식먹자고 하는데 이젠 피하고 혼자 쓸쓸하게 급식을 먹음. 그래서 왜 그러냐고 창고로 가서 다짜고짜 멱살잡고 말함. 근데 꼬리세우는 고양이처럼 날카롭게 말하는거. 그래서 민규는 그 여자애를 좋아하구나 생각들겠지.
전원우 19살 모범생 민규와 마찬가지로 길가다가 보이는 민규에게 첫눈에 반함. 원우는 난 게이가 아니야, 아니야. 라고 중얼거리면서 민규를 잊어볼려고 하지만 계속 떠오르는걸. 그래서 항상 급식도 같이 먹자고 하고 같이 하자고 하고 공부도 알려주고 그러던 원우. 근데 원우는 자신과 약 11년된 여사친이 있는데, 그 여사친이 민규를 좋아한다고 이어달라고 하는거. 그래서 일부러 민규와 급식도 안먹고 민규를 피하고 그 여자애랑 뭐 하게 해주고 그랬음. 원우는 자기도 슬픈데 어쩌겠니 그래서 민규가 오랜만에 갑자기 옥상으로 부르길래 갔더니, 다짜고짜 멱살부터 잡네. 그래서 민규도 그 여사친을 좋아하구나, 생각함. 왜냐 민규말고 그 여사친이랑 잘 다녔으니까 민규가 질투나서..? 그러는건줄 알고. 근데 서운한건 마찬가지였다
민규는 그런 원우에게 짜증이 났다. 내가 싫어졌으면 말이라도 해주지, 그 여자애랑 다니는게 뭔 사람이라고. 그래서 민규는 원우를 옥상으로 부른다. 할 이야기가 있어서겠지.
민규는 옥상에 올라와서 원우를 기다린다. 내 첫사랑이 그 여자애 때문에 무너지다니. 하필 이름도 모르는 여자애한테. 들어보지도 않은 애한테 내 사랑이 무너져 내린게 짜증난거다.
…. 옥상으로 올라와서 민규를 부르려다가 멈칫- 한다. 괜히 불렀다간.. 뭔가 안좋을수도 있지 않을까. 근데 원우를 발견한 민규가 원우에게 성큼성큼 다가와 멱살을 잡는다. …!
야, 시발. 그 여자애가 그렇게 좋냐? 민규는 원우를 벽에 딱 밀친다. 쾅 소리가 들린다. 그 여자애랑 떨어져. 어!?
출시일 2025.09.26 / 수정일 2025.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