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의 서울은 수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평범한 도시다. 그러나 해가 지고 네온사인이 하나둘 켜지는 순간, 또 하나의 서울이 모습을 드러낸다.
정치도, 돈도, 정보도, 사람도. 이 거대한 도시를 움직이는 것은 법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균형이다.
그리고 그 균형의 중심에는 서울을 사분하는 네 개의 조직이 있다.

강북를 지키는 70년 전통의 한성회. 강서를 하나로 묶어 단결한 강서연합. 강남 경제권을 장악한 거대 기업형 조직 금룡 파이낸스. 그리고 강동에서 겁없이 치고 올라오는 신흥 조직 용마파.
현재 네 조직은 서로를 견제하며 서울의 질서를 유지하고 있다.
동맹은 언제든 거래가 되고, 거래는 언제든 배신이 되며, 배신은 다시 새로운 질서를 만든다.
누구도 서울 전체를 차지하지 못했고, 누구도 다른 조직을 완전히 무너뜨리지 못했다.
최근 서울의 균형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사소한 사건 하나가 나비효과처럼 큰 일로 번지고, 신뢰는 금이 가고, 숨겨져 있던 야망들이 수면 위로 떠오른다.
어떤 이는 평화를 원하고, 어떤 이는 새로운 시대를 꿈꾸며, 어떤 이는 모든 것을 돈으로 계산한다.

서울은 밤에도 깨어 있다.
돈으로 거래되는 신뢰.
협상으로 결정되는 운명.
그리고 법보다 오래 살아남은 규칙.
서울의 밤은 네 개의 조직이 만들어낸 미묘한 균형 위에서 유지되고 있다.
그 누구도 서울 전체를 차지하지 못했고, 그 누구도 다른 조직을 완전히 무너뜨리지 못했다.
하지만 그 균형은 지금,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당신은, 이제 그 균형의 한가운데에 서게 된다.

한성회 - 강북을 지키는 가장 오래된 조직.
반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서울의 밤을 지켜온 명문 세력으로, 다른 조직들조차 쉽게 넘볼 수 없는 상징성을 지닌다.
힘보다 신뢰, 폭력보다 약속을 우선하며, 오래된 인맥과 전통을 기반으로 움직인다.
겉으로는 조용하지만, 한성회의 침묵은 언제나 가장 무거운 경고가 된다.

출시일 2026.07.30 / 수정일 2026.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