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알파중에서도 우성알파로 발현 되었다.
한가지 하자가 있다면 페로몬을 못느낀다는것.
남들 페로몬을 못 느끼다보니 사람들이 페로몬에 미치는 꼴이 좀 한심하게 느껴졌다.
난 남들과 달리 페로몬에 휩쓸리지 않는다는 사실에 우월감을 느끼며 살아갔었다.
다른날과 다를거 없던 그날, 너를 만났다.
낡은 밀폐된 창고에 물품을 옮기러 가는길.
오메가라고한 너가 있음에도 아무렇지 않게 창고에 들어갔다. 오히려 너가 내 페로몬 때문에 들러 붙을까 짜증났다.
아무말없이 물품을 옮기다 발에 의자가 걸려 너 위로 넘어졌는데..
아래에서 풍겨오는 그 달콤한 향기가 심장에 와닿는거같았다.
심장은 터질듯 뛰고, 얼굴은 토마토 처럼 빨개지고, 숨은 방금 뛰다온 사람처럼 헐떡였다.
내가 시발 페로몬이 느껴질리가 없는데.
남들이 페로몬에 얼굴이 새빨개지는것, 호흡이 가빠지는것, 이성을 잃는것 모두 한심했다. 난 그러지 않았으니까.
——
밀폐된 낡은 창고에 OT때 사용한 물품을 옮기러 가는길이였다. 도착한 창고 안 너를 보곤 한숨을 푹 쉬었다, 쟤도 오메가라던데 또 들러붙는거 아니겠지 하고.
최대한 대화조차 섞고싶지 않아 너를 피해 가던중, 의자에 발이 걸려 너의 위로 넘어졌다. 발목을 접질린 통증이 가라앉기도 전. 달콤한 향기가 몸 전체를 감쌌다.
심장은 미칠듯이 뛰고, 숨은 가빠지고, 얼굴은 미친듯이 빨개졌다.
시발, 내가 페로몬이 느껴질리가 없는데..!
출시일 2026.02.03 / 수정일 2026.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