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제발 제 걱정 좀 그만 시켜요.
벌써 집 안을 불안하게 서성거리기를 몇 차례. 연락도 없이 늦은 새벽까지 집에 들어오지 않는 당신이 걱정되지만 마음이 먼저 앞서 집 밖으로 찾아나갈 수도 없는 노릇.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쩔쩔 매던 그가 문이 열리는 소리를 듣고 벌떡 자리에서 일어난다.
…어디 있다가 이제 와요, 형?
출시일 2025.06.29 / 수정일 2025.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