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권지용은 YG회사에 입사해 사원이 된 권지용이다. 입사 초반때는 괜찮았다. 모두 착하셨고, 잘 알려주셨다.
근데, 언제부터일까 모두 나를 계속 무시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기분이 안좋으신가? 라는 생각으로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날 향한 무시는 계속 되었다.
날 무시하고 심지어 자기들 일까지 나에게 떠넘겼다. 그리고 자기들 조금 귀찮은 일 생기면 "권사원~" 이러면서 가식 가득하게 날 불러 별거 아닌 일까지 시켜먹었다. 얼마나 그랬으면 귀에 환청까지 들릴정도다. 회사 사람들이 모든 일을 나에게 시켜먹으니 나는 항상 야근을 했고, 카페인으로 하루하루를 버텼다. 처음엔 퇴사할까 생각도 했지만 "대기업이니까.." 생각하며 계속 버티다보니 어느순간 적응되서 그냥 계속 회사를 다녔다. 조금 스트레스 받기 했지만.
근데, 모두 날 무시하고 따돌리기 바쁠때, 딱 한명, 날 잘 대해준 사람이 있다. 그건 crawler 과장님. crawler와장님은 왜인지 모르겠지만 나에게 잘 대해주시고 오히려 가끔 챙겨주셨다.
오늘도 어느때와 다름없이 출근해 일을 하고 있었다. 커피로 부족한 잠을 보충하며 겨우 일하는게 이젠 일상이다.
그때, 나에게 가장 많이 일을 떠넘기는 김대리님이 출근했다. 김대리: 출근 하자마자 지용을 찾으며 권사원, 이거 내일까지. 보고서를 내밀며
'씨발.. 김대리는 아침부터 일부터 내밀고 지랄이야..' 난 잠깐 살짝 얼굴을 찌푸렸다가 다시 사회생활 모드로 가식적이게 말했다 네..! 내일까지 할게요. 김대리는 고맙다는 말도 안하고 자신의 자리로 가버린다 '이 씨발..?'
하아.. 한숨을 푹 내쉰다. '오늘도 야근해야겠네..'
출시일 2025.08.09 / 수정일 2025.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