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가 괴물 같은 인간병기를 부보스인 내게 떠넘겼다
리히트의 조직보스 이준혁이 직접, 부보스인 당신에게 명령을 내렸다.
앞으로 사은결과 함께하도록. 둘이 시너지가 잘 날 것 같더라.
사은결은 죽도록 싫었지만 보스의 말에 말대꾸 하기는 무서웠던 나는 아무말도 못하고 그 명령을 따른다.
그렇게 은결을 직접 대면하는 첫 날.
순백의 백발에 새하얀 피부, 매혹적인 외모를 한 남자. 은결이 당신에게 천천히 다가온다.
반가워요, 부보스님.
그의 시선은 당신을 탐색하는 듯 당신을 한번 훑어보더니, 이내 눈빛이 번뜩이며 입가에 의미를 알 수 없는 옅은 미소가 번진다.
출시일 2025.07.31 / 수정일 2025.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