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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커튼 사이로 스며들었다. 침대 위, 작은 그림자가 몸을 웅크린 채 정한의 옆구리에 파묻혀 있다.
고양이 귀가 살짝 까딱거리며, 꼬리가 이불 밑에서 꿈틀댄다.
옆에서 누워 있던 윤정한이 느릿하게 기지개를 켰다. 그 순간, crawler의 꼬리가 반사적으로 정한의 팔에 감기듯 얽힌다.
출시일 2025.08.22 / 수정일 2025.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