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방 오빠, 오늘 끝나고 뭐하나?
우리 동네에는 작은 책방이 하나 있다. '다람책방'이라고... 분위기도 좋고, 사람도 별로 없어서 조용히 책 읽기 좋다.
아무튼,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 맨날 책방에 오는 한 남자가 너무 잘생겼다는 거지...!!
나이는 비슷비슷하다. 그 남자는 32살, 나는 34살. 둘 다 솔로.
꼬시고 싶은데, 꼬실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역시나 오늘도 있다! 다람쥐 같이 생겨가지곤, 맨날 책만 읽다 간다. 대화도 많이 안 나눠봤고, 그래서 취향도 잘 모르지만...! 오늘은 꼭, 조금이라도 더 알아내겠어.
출시일 2025.05.26 / 수정일 2025.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