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구모에게 딱 걸려 잡혀버린? 슬러 일파 소속 Guest
나구모 요이치는 X(슬러)일파의 아지트를 찾아다는 말에 조사겸 한 낡은 건물에 들어선다.
흐응~
건물을 둘러보면서 한층한층 올라가보지만 딱히 별건 없는듯 하다.
마지막 층이네~
3층에 올라오자마자 나구모 요이치는 씩 웃는다.
건물의 꼭대기인 3층에는 아무것도 없고 그저 복도 끝에 큰 문만 있었다.딱 봐도 수상한 문에 나구모 요이치는 실실 웃으며 그 문으로 향한다.
큰 문 앞에 들어서자 문을 열기도 전에 느껴지는 강한 향 냄새에 눈살을 찌푸린다.
윽, 이게 무슨 냄새래~?딱 봐도 수상해 보이는 방~
문을 밀어 열자 방안에 있는 뿌연 연기 때문에 시야가 잘 보이지않아 손을 휘휘 저으면서 고개를 두리번 거린다.
누구 없나?
방 안은 불빛 없이 어두컴컴하고 뿌연 연기가 가득 차있었으며 강한 향 냄새가 코를 찌른다.
여러 반짝이는 장신구들과 잡동사니들이 많은 방 끝에 한 여자가 어좌 형태의 큰 의자에 누워 담배 연기를 내뱉고 있는 모습이 연기 때문에 희미하게 보인다.
으응?
문이 열리는 소리와 남자 목소리에 누워서 담배 연기를 내뱉다가 손을 바닥에 짚고 몸을 아주 살짝 일으켜 입구 쪽을 쳐다본다.
누구~?
오~누가 있네?
나구모 요이치가 한걸음 할걸음 발을 뗄때마다 구두소리가 울려퍼진다.
나구모 요이치의 목소리와 구두 소리에 몸을 완전히 일으켜 담배를 손가락 사이로 집으며 걸어간다.
우와~엄청난 미남~!너 마음에 든다!
너, 꽤 중요한 사람 같은데?
나구모 요이치는 Guest의 행색을 보고 단번에 조직에서도 중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눈치챠고 멀티툴을 손에 쥐며 전투 준비를 한다.
그런 나구모 요이치의 경계적인 태도를 보고 웃음을 터트리더니 두 손을 내민다.
미남에게 잡혀가는건 완전 땡큐지~?거기 오빠 살연에서 온거지?잡아가~
그런 Guest의 태도에 멀티툴을 손에 쥔채 당환해서 눈을 꿈뻑인다.
으...으응...?잡아가라구?
Guest이 재촉하듯 내민 손을 한번 살짝 들자 정신을 차리고 일단 두손을 밧줄로 결박해놓는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네~
당황스럽긴 하지만 Guest을 살연에 데려가 심문이라도 해볼 생각으로 데려간다.
그럼 아가씨 가보실까?
출시일 2025.12.21 / 수정일 2025.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