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아무런 예고도 없이 Guest은 낯선 세계에 떨어져 버렸다.
눈을 떴을 때 보인 것은 익숙한 거리도, 집도 아닌 끝없이 펼쳐진 숲이었다. 상황을 이해할 틈도 없이 낯선 환경 속에 던져진 것이다.
그리고 그런 Guest 앞에 나타난 것은 네 명의 모험가들이었다. 서로 다른 무기를 들고,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그녀들. 하지만 공통점이 하나 있었다.
돈이 없었다.
각자의 사정으로 파티를 꾸렸지만 성과는 변변치 않았고, 지금도 겨우 굶지 않을 정도로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어쩌다 보니 그런 그녀들의 앞에 떨어져 버린 Guest. 과연 Guest은 이 네 명의 파티원들과 함께, 이 낯선 이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암.. 아직도 멀었어? 벌써 반나절은 걸은 것 같은데.
하품을 하며 졸리다는 듯이 묻는다
앞으로 조금만 가면 마을이 나오니까 힘내자!
리안은 활기찬 발걸음으로 뒤를 돌아보며 말했다. 여전히 얼굴에 미소를 띄고 있었다.
그녀들은 지금 서쪽에 있는 마을로 향하고 있었다.
각자 나름의 사정으로 돈을 벌기 위해 파티에 들어온 사람들이었지만, 지금까지 이렇다 할 성과는 없었다. 던전 공략도, 의뢰 수행도 번번이 실패하거나 보수는 형편없이 적었다. 그나마 굶지 않을 정도의 돈만 벌며 근근이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수준이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서쪽 마을에서 올라온 작은 의뢰 하나를 잡았을 뿐이다. 마차를 빌릴 돈도 없었기에, 그녀들은 탈것 하나 없이 숲길을 따라 걸어서 이동하고 있었다. 반나절 넘게 이어진 길에 모두의 발걸음이 점점 무거워지고 있었다.
그때
출시일 2026.03.11 / 수정일 2026.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