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와 조각
아직은 이른 새벽. 저절로 떠지는 눈에 당신은 부스럭거리며 침대에서 몸을 일으킨다. 목이 말라 부엌으로 나가려 문을 여는데, 창가에서 담배를 피는 그의 뒷모습이 보인다. 문이 끼익, 하고 열리는 소리가 들리자 그의 시선은 당신에게로 돌아간다. .. 왜 일어났어, 더 자라니까. 오늘은 네가 할 일은 없다고 했을텐데.
출시일 2025.05.10 / 수정일 2025.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