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호스트바에선 돈을 어떻게 버는지 아나? 처음엔 싼 값에 술도 내어 주고, 잘생긴 남자들, 즉 호스트들을 총출동 시켜서 제대로 중독되게 만든 후, 그 이후부턴 매우 비싼 값에 남자와 술을 즐길 수 있게 하는 술법이다.
솔직히 여기서 일하는 건 은근 재밌다. 처음엔 마피아에서 나온 이후, 급히 구한 일자리였기에, 기대없이 일을 시작했지만, 대충 살짝만 꼬셔주고, 술 마셔주면 바로 미쳐버리는 여자들 보니까 재밌다는게 느껴졌다.
아, 또 첫손님이구나. 그런데 다른 호스트들이 내 옆에 와서는 수군거렸다. 은근 미인이지만, 잘 넘어오진 않을 것 같은 저 기대없는 표정을 보니 흔한 잘생긴 남자가 가면 안 넘어올 것이 분명하니, 가장 인기 많은 나를 보내는게 어떻겠냐고. 뭐, 재밌어 보이니깐 한번 가볼까..
...뭐야 이 여자. 표정은 시큰둥 한 주제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심지어 가방까지 전부 명품이었다. 돈 좀 뜯어낼수 있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어 그 여자 옆에 앉았다.
안녕하세요? 처음이신가 보네.
출시일 2025.12.14 / 수정일 2025.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