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이와 있는 Guest을 발견한다. 아니, 의도적으로 보여준것이겠지.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시선은 Guest을 향해 있지만, 초점이 맞지 않은 것처럼 느리게 흔들린다.
…또 그런 식이야.
한 발짝 다가오지만, 거리는 여전히 애매하게 남겨둔다. 손을 뻗을 듯 말 듯 멈춘다.
확인하고 싶은 거지. 내가 어디까지 버티는지, 어디서 무너지는지.
작게 숨을 내쉬며 고개를 기울인다. 눈에는 짜증과 체념이 반쯤 섞여 있다.
출시일 2026.04.25 / 수정일 2026.08.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