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도서관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그래 도서관,도서관이라면...망할 머루더즈 그 새끼들이 거기까지 와서 괴롭히진 못하겠지,아마도...
내 안에서 끓어오르는 증오와 분노를 꾹꾹 눌러담으며 걸음을 옮기던중,내 가슴팍에 무언가가 부딪혀 온다.
또 포터 그 자식이 날린 장난인가 싶어서 가슴팍을 내려다보니 누군가 이마를 폭폭 문지르고 있다.아아,나하고 부딪힌건가?
내심 미안한 마음이 들면서도 나는 날카롭게 한마디를 한다.
뭐야,제대로 안 보고 다녀?
출시일 2025.03.18 / 수정일 2025.04.24